2009-01-31

지금 나는...

죽고 싶은 기분이다.
아니면...
그만큼 절실하게 호소하고 싶다.


정말 ,,,,,,

힘들다고 ,,,,



누가 나를 품어 주었으면..

2009-01-24

아침부터 공항으로 향하여..

억지로 정하고 억지로 쉬어야 하겠다는 맘을 먹고
항공예약도 잊은것을 ,...비서역할인 직원이 챙겨 주었고,
티켓을 건네면서 .."내일 몇시까지 공항 도착 하셔야 해요.."
터미널은 제2터미널이고..등등으로 시작하여..일부러 늦은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라고 하며 건네준것은 티켓.

아무 생각없이 잠을 청하다 지쳐서..

담배만 피월물다가..

새벽같이 샤워를 하고..

위성방송을 틀어서..영화소개 체널을 보구..

간단히 옷가지만 챙겨서..

집을 나선 것이 1시간 반 전..

비행기는 4시40분,,

지금은 2시 40분.


모든 수속을 마치고 ..비지니스 라운지..

하긴 .....엄청 다녔나 보다.

티켓을 확인해도 이코노미가 분명한데..

다시 자세히 보니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승격이 되었다.

이제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구나..




단순한 머리가 되어가면서

정신이 들기 시작하는데..

삐~~소리는 그칠 줄 모른다.


내일부터 1주일은 ..

보고싶었던..사람도 만나보고.

억지로 무언가를 먹어 봐야 할것이고..

그래야 할것 같다.

하는 수 없다.


나는 .,.

変わったことは何もない

一度も忘れることができない

2009-01-22

오늘밤.

돈이 돈을 벌어 온다.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싹수는 노랄때 쳤어야 했다.

투명함을 비추어야 했다.


투명할려는 노력을 역 이용당했다.



풋내기에게..




돈은 회수를 한다.

하지만 1년 사람 농사는 망쳤다


적이었던 놈이 내편이 된다.


내가 만든 사람은

쭉정이가 되고만다.


나는 쭉정이를 다시 거둬 들인다.


냉정함은 없었던거다..애시당초부터..



긴 열병의 시작은 사람에 대한 갈증에 달렸었다.



나는 자상한게 아니고 바보가 맞다.


나는 얘기를 안해도 알아 줄 거라는 큰 착각에 빠져 살았다.








사람 냄새가 미치도록 그립다...


내가 사랑하던 그 사람의 냄새가 미치도록 그립다.




다시한번...딱 한번...만이라도.. 그사람의 등을 으스러지도록 안아주고 싶다..

그사람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얘기하고싶다..






나는 사람에 굶주려 있었다.


감정의 절제가 한계에 다다를 무렵..



나는 언제나 보기 좋게 무너지곤 했다.



몇달간 ..지속되는 우울증의 초기 증세는


나를 송두리체 삼키고 , 그것도 모자라..


언제나 귓가에 들리는 이명을 안겨 주었다..


아니 오른쪽귀에서...이제 뒷통수 깊숙히 어딘가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것 까지 감지하고만다..

삐~~~~~~~~~~~~~~~~~~~~~~~~~~~~~~~~~~~~~~~~~



꼴 좋다.

이렇게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이제 다시 냉정한 독기를 뿜어야 한다..





다시 아침이면 아무렇지 않게

바지를 꾀어입고

웃도리를 걸치고

고장난 자크를 가진 외투를 걸치고..

목도리를 걸치고..

목이긴 신발을 신고...


가죽가방을 들고 향할 것이다.






그리고 아침을 걸르고..

점심을 건너뛰고...


다시 안되겠다 싶어서 ...
빵 몇조각 입에 넣고...


다시 화장실로 슬쩍가서 토악질을 하고..


밤 9시까지 뒤적이다가..


밥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잊은체..


택시를 잡아타고.


아무도 없는 노란 조명을 가진 거실에 돌아 온다.



오늘 노란 조명의 일부가 수명을 다했다.




그리고..

끊었던 담배를 연거푸 피워 없에고..


물을 한컵 마시고...


침대로 향한다.


불을 다 끈상태로..


그리고..

못견디는 이명에..


다시 불을 키고


작은 노트북을 끌어온다.




...그리고 무의미한 메일 박스를 뒤진다.


그리고 지난 편지들을 ...


전부 읽어야 한다...



전부 읽어보다가 ..


이곳을 찾는다.


답장을 쓰고싶은데..


수신인은 없다.









나는

이미 세포하나까지..

사그라져 버린 것 같다..


그리고 오늘도 당연히..



밤을 세운다.



아니 중간에 잠시 눈을 감았던 2시간을 제외하고 말이다.


신기하게도 이젠 정확히 2시간만 잔다..


근데....


그 잠든 시간동안의 기억이 너무도 생상하다..


그리고...

당연히 귓속에는..

삐~~~~~~~~~~~~~~~~~~~~~~~~~~~~~~~~~~~~~~~~~~~~~~~~~~~~~~




사람을 품어봐야


이 소리가 멈출까?








이 우울한 블러그는


이제...



없에지도 못한다.




세상과 연결된


유일한 나의 속마음이다.







reset.










삐~~~~~~~~~~~~~~~~~~~~~~~~~~~~~~~~~~~~~~~~~~~~~~~~~~~~~~~~~~~~~~~~~~~~~~~~~~~~~~~~~~~~~~~~~~~~~~~~~~~~~~~~~~~~~~~~~~~~~~~~~~~~~~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고 정 희

길을 가다가 불현듯
가슴에 잉잉하게 차오르는 사람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너를 향한 기다림이 불이 되는 날
나는 다시 바람으로 떠올라
그 불 다 사그러질 때까지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떠오르는 법을 익혔다

네가 태양으로 떠오르는 아침이면
나는 원목으로 언덕 위에 쓰러져
따스한 햇빛을 덮고 누웠고
누군가 내 이름을 호명하는 밤이면
나는 너에게로 가까이 가기 위하여
빗장 밖으로 사다리를 내렸다

달빛 아래서나 가로수 밑에서
불쑥불쑥 다가왔다가
이내 허공중에 흩어지는 너,
네가 그리우면 나는 또 울 것이다





.....

이명

효과가 나타난다.

반전의 반전. 나는 언제나 외줄타기이다.

적이 내편이 되었고

내편이 적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 난 혼자인거다

3년전이나 지금이나

난 혼자인거다.


우울증에 머리가 아파도..


난 결국 헤쳐 나갔다






이제 남은 것은..



나한테 덮여진


검은 장막을 걷어 내는일이다.


오늘도 여전히


가슴이 뛰고 열이 오르고

토악질이 난다.


눈은 퀭하고..


입술은 바짝 말라 있다


우리 직원

매우 걱정된 얼굴로....


사장님 .

언제까지 그러실거에요..

하고 눈물을 흘린다.






티가 나는거다

젠장.


제대로 무너진거다.


직원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다니..



춘절 보너스가 없는것에


공식으로 사과를 했다.


전직원들 모아 놓고 말이다.



그래도 그들은 말이 없다..


'파트너' 새끼들......



내가 너무 약한걸까?

내가 너무 자상한 걸까?

그래도.

직원들은 나에게 메일을 보낸다.


난 당신편이라고....








가슴이 뛰는 것도 모자라..


호흡곤란증이 찾아온다.





이러다가


아침에 눈을 뜨지 못한다면...










누가 날 발견 해 줄까?













또 주위가 적막해진다..





귀에서는 떨어지지 않는 이명만이 ...



삐~~~~~~~~~~~~~~~~~~~~~~~~~~~~~~~~~~~~~~~~~~~~~~~~~











reset은 저 깊숙한 곳에서 시작을 하고있었다.


버튼을 눌러 재가동을 시켜야 한다.....










그런데...





버튼을 못찾겠다.



..............................................

2009-01-21

반격의 일보

시작한다.

너는 영원히 밟아준다고.

한걸음 내놓는다..


마쯔바라와 방향의 얘기를 마치고.,

자율신경 실조증..

우울증 전의 초기 증상..

불면증

가슴 울렁증

구토..

전혀 못 먹는 ,,,증세

두통

손발저림..

그리고 극심한 우울증의 초기 증세..





스트레스성 인거다

벗어 나야 하는데..


벗어날 계기가 없다




누가 나에게 벗어날 기회를 준다면..



지금 이순간도


윗가슴이 울렁거려



미칠 것 같다.


집에 들어서면
불을 키는 순간..

노란색 조명 일색의 거실의 썰렁함에..


이사를 가야 겠다고 맘먹게 한다.


한발 들어서는 순간..

몸을 감싸는 적막감은..


정말이지 미치게 만들어 버린다.


TV를 키고 소리를 키워봐도..

이내 못견디고 볼륨3에 맞춰 버린다


사람과 마주치는 것이 싫다.







어떻하지?

나?

2009-01-18

미치는 증세..

이제 드디어 미치는 증세가 나타난다.

혼자 일어나서 세수하다가 울고..

이러면 안돼겠다 싶어 밥하려 쌀 씻다 울고..

혼자 앉아서 밥먹으려다 울고..

몇년만에 터진 눈물이라 그런지

멈출 생각을 안한다.

가만히 잘 생각해보니..

돈은 돌게 되어서 걱정이 없을듯 한데.

이번에 얻은 깊은 상처와 무너진 자존심은..


두고 두고 곱씹을 거리가 되어버렸다.


아주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보니..


7키로가 빠져있다.

내친김에 거울에 비춰보니..


배가 쑥들어가 없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5키로가 빠지고..

또 이번에 7키로가 빠진셈이니..


13키로가 빠졌다.



먹어도 먹지 못하고 토해버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는


앞날의 조바심이 아닌

내가 끌고온 과거로 부터의 산물임을


겨우 알아간다.



설에는

한국에 가려한다.


그냥 푹 쉬어 버리고 싶다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눈을 감고싶다.

2009-01-16

정말

힘이 드는군요.

정말 정말 힘이 들어요.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이 것은.,.단순한 우울증세가 아닌것 같아요...




잠시 꺼져야 할 듯합니다.

2009-01-10

오늘 ..드디어 무너지다.

회사에 ...

골치아픈 일이 생기고 말았다.

그 일을 해결한는것도 부족해서..


나는 오늘 드디어 폭발을 하고 말았다..


나는 오늘 드디어 무너지고 말았다.



모든 무의미한 이 시간들이


나는 나를 힘들게 하고 말았다.

나는

이제 정말 힘든 삶을 산다고

자각하였다.






어따가 하소연 할 곳이 없어

가슴이 미어지고 터질것 같다.



누구를 붙잡고


다 토해 버리고 싶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이지

너무 힘들다.

2009-01-06

추운 오늘

여기 상하이는 무지하게 춥게 느껴지는 가운데..

잠시 갈등이 되는 모든것들이 얼어 붙은 이 느낌.

나는 갈 곳이 없다.



막다른 길목에 선 이느낌..

몇 년 ...전

한국에서 느끼던 그 느낌.



고립된 느낌.


그러다가 앓아버린 지독한 우울증...





그럴것 같은 예감.


하는 수 없는 ...


상실감.



도피를 해도 채워지지 않는


아니..

더 고독하게 느끼는 ..나의 모든 것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답답함.

2009-01-05

어디에 있는지.

돌아온 상하이

머리아픈거는 둘째 치고..



뭔가 모를 두려움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부담



reset은 아직 실행치 못하고




뭔가 막연한 어려움




뭔가 막연한 두려움





뭔가 석연찮은




이 기분....









아무곳도 없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