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8

미치는 증세..

이제 드디어 미치는 증세가 나타난다.

혼자 일어나서 세수하다가 울고..

이러면 안돼겠다 싶어 밥하려 쌀 씻다 울고..

혼자 앉아서 밥먹으려다 울고..

몇년만에 터진 눈물이라 그런지

멈출 생각을 안한다.

가만히 잘 생각해보니..

돈은 돌게 되어서 걱정이 없을듯 한데.

이번에 얻은 깊은 상처와 무너진 자존심은..


두고 두고 곱씹을 거리가 되어버렸다.


아주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보니..


7키로가 빠져있다.

내친김에 거울에 비춰보니..


배가 쑥들어가 없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5키로가 빠지고..

또 이번에 7키로가 빠진셈이니..


13키로가 빠졌다.



먹어도 먹지 못하고 토해버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는


앞날의 조바심이 아닌

내가 끌고온 과거로 부터의 산물임을


겨우 알아간다.



설에는

한국에 가려한다.


그냥 푹 쉬어 버리고 싶다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눈을 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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