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3

끝이없는 이야기

그리워 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힘겨워 한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시절속에 머문 그대 이기에..

....


오랜만에 꺼내든 부활의 엘범은.

충분히 나를 젖어들게 한다.



나는

곧 reset될것이기에..


이 순간을



기억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너무 추운 오늘

오전에 침대에서 나오는데 30분이나 걸려 버렸다.

보일러가 없는 집에 한국과 비슷한 기온의 겨울,,,

히터를 틀어도 찬바람이 쏟아져

짜증과 함께 신경질적으로 히터를 다시 끈다.


세면대의 물을 틀어놓으니

얼음짱 같은 차가움이 쏟아진다.



잠시 기다리면 더운물이 나오겠지 하고

주의를 기울여 가스 보일러 쪽의 소리를 들어 본다.



샤워는 둘째치고 머리 감기도 두려운 기온이다.


내가 살았던 한국의 따뜻한 아파트가 그리웠다.




월세가 2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이리 냉장고 같은 이유는 ...

아마도..


마음의 허전함이 이제 뼈속까지 자리잡은 이유가 아닌가 싶다.



알 수가 없다.




회사까지 오는길 택시안에서 보는 풍경은


매일 같아도

무질서한 이들의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와 다른 짜증을 동반한다.




창문을 등진 내자리는..

외풍을 막기위한 처리가 안되어..


어깨가 매우 시린다.








하루의 시작을 이렇게 짜증과 함께하면..


어쩌나 싶어



"몰두"를 할 거리를 찾아 본다.





그러나..


나의 머릿속은..

이들과 같은 무질서 속의 정체로..굳어져간다.



하나도 ...다른것은 없다.

2008-12-22

개소리 1

한참을 헤메어야 길이 보인다고 했던가.

그토록 원하던 길을 찾아 가려 했는데

돌아보면 제자리 걸음이다.



아침부터 나갈 돈은 많고, 만날 사람도 많고...

내부 문제도 많고..

돈만 안들어 온다.



황당하게도

나는 그일상을 반복을 하면

또 다시 길들여 진다.


누구에게 길들여 지는 이유는 아마도


고독의 끝에서

나락을 잡는것이 아닐까?


나는 너의 표현력에 가끔,,,아니 자주 놀란다.




길들여 져 있다.











하는 수 없이

오늘도 우울하다.







그리곤



씩씩한 척



큰소리를 쳐본다.




매우 졸립다.

나의 회사는 이제 자리가 잡혀 간다는 것 같다.

객관적일 수 밖에 없다.

사장이지만 사장 같지 않다...




왠지는 잘 모르겠다.



회사를 나와야

안심이 된다.

나는 일부러...

고독하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일부러 힘들어 하고

일부러 어렵게 나를 만들어 갔던것 같다.

한참동안이나..



그렇게 지냈다

근 2년..아니 3년이다.




털어버릴 계기가 필요하였다.




지독한 우울증과 지독한 ...

2008-12-19

Reset

모든것을

reset


....


모든것.

















그렇게.

2008-12-18

끝이 없는 이야기에 나는...

괴롭힘을 주고 있었다.

이젠 직접적인 답신을 줄 수 도 없다.


털어 버리는 것이 기억을 소멸 시키는 방법이라면

나는 참 많은 기억을 털어 내려 시도해 볼 것 같다.


어머니가 나를 버린 기억.
...

고립이 되었던 기억...

혼자여야 만 했던 기억..

굶어야만 했던 기억..

다 알고도 모른채 해야 했던 ...치졸한 기억...



어른이 되면 그런것들 모두 털어 버릴것 같았다..


근데 결과는

그 기억의 산물들인가 ...

나라는 괴기함을 가진 배경에는 ...그 모든 기억들이 존재 함을

알아 버린 것.





솔직히...

그리웠다.
아니...

그러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난 이곳이 필요 해.







회사가 엉망진창이다..

한국의 거지같은 놈들과 일본의 망할놈들..

중국의 죽일놈들..

한꺼번에 사고를 터뜨린 날이다.




그리고 심지어 협박도 한다..






난 언제나 외줄타기를 한다,,,,,,,,,,,,,,,,,,,,,,,,,,,,,,,,,,,,

변명..

그냥 나는....

그냥 흔적을 찾아내다가 지쳐서..

표현 하였을 뿐인데..


그게 또 생체기가 되어..


아프게 하는 것 같군요.





난 도대체 무엇의 끈을 잡고 있는 걸까?

바라는 것도 ...없고

원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기억으로 사라지는 것도 더더욱 아닌데.


내 이런 우유부단이.


나를 망치는 것인가.


술에 취하면

돌변하는 ....


냉정치 못하는 나를 탓해야 하는것 ...









적막하다.

2008-12-17

,,,,,,

하는 수 없구나.


나는 그렇게 또 소멸하고 마는것


오늘은....


너무 많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몰아 닥친다.


이놈의 회사...


접어 버릴 수 도 없다.

2008-12-16

알지?

내가 누구에게 이렇게 지껄이는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턱뼈가 어찌 되었는지 관절이 안움직여 진다.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얘기.

내친김에 먹는 것도 귀찮아 끼니를 때운게 언제인지 ....

몇끼를 안먹고 건너 뛴것인지 모르겠다.


아침에 회사를 가는게 신기하다.



넌 잘 있는것 같구나.

그 미칠것 같은 시기들이 가끔 찾아오고, 또 스스로 안위하고, 또 휘저어 지고..


나는 그렇다.


무너지는 느낌이 이런건지 아닌지 몰라도.

난 느낌으로 네가 가끔은 날 이렇게 찾아온다는 것을 느낀다.


난 감각적으로 너의 흔적을 알아 차려 버린다.



가끔은...


이런식으로 말고

좀더 구체적으로 흔적을 남기면 안돼니?








난 오늘도 ....몸이 아파 고생을 한다.

2008-12-15

모든것은 고독이다.

하마터면 나는 다시 그곳을 향하여 몰두하여
나를 죽여 ........버..릴..수..도... 있었다...

나는 다시 그 터울을 뒤집어 쓰면서
나락으로 빠져들고 만다..

귀찮음이 생색을 내기 시작한다.

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하여 노력하는 변이된 생물이 분명한것인지..




하는 수 없이 너를 찾아본다.

너의 새 흔적을 발견하면

나는 다시 아무일 없다는 듯이 ..

"몰두"를 한다...


하는 수 없이 ..라고 단정 지어본다..


나는 나를 합리화 시켜야 하는 비겁자임을 잘 알고 있다.

하는 수 없다.

너를 내 안에서 죽이는 일은 안한다고

애시당초 맘먹었다..



보아하니...

그 의미는 퇴색하지 않는다.



나는

살아가고 싶음을


지워 버린다.


나는 ...


귀찮음을

지워버린다.





그리고

오늘도 헛소리를 지껄인다.